정글북 (2016년 영화)

2. 줄거리

"정글은 더 이상 너에게 안전하지 않아."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는 정글의 무법자 쉬어 칸의 위협을 받는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달은 모글리는 모두의 생존을 위해 정글을 떠나야만 한다는 결심을 한다. 정글을 떠나는 여정은 끝없는 위협으로 가득 차 있고, 쉬어 칸 역시 그를 바짝 쫓는다.^[208]

1890년대 인도의 정글에서 고아 소년 모글리는 아킬라가 이끄는 늑대 무리 속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건기 동안 정글 동물들은 고대 휴전의 일환으로 남아있는 물을 마시기 위해 모인다. 그러나 살인적인 벵골 호랑이 쉬어 칸이 나타나 휴전을 깨고, 가뭄이 끝날 때 모글리를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가뭄이 끝난 후, 늑대들은 모글리를 계속 데리고 있을지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 결국 모글리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정글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흑표범 바기라가 그를 근처 "인간 마을"로 안내하기 위해 자원한다.

쉬어 칸은 인간 마을로 가는 길에 그들을 매복하지만, 모글리는 간신히 탈출하여 유혹적인 인도 비단뱀 카아를 만나 최면에 걸린다. 카아의 최면 속에서 모글리는 아버지가 쉬어 칸에게 자신을 보호하려다 살해당하는 환상을 본다. 카아가 모글리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불곰 발루가 나타나 그를 구조한다. 모글리는 발루에게 보답으로 꿀을 구해주고 겨울이 올 때까지 그와 함께 있기로 동의한다. 한편, 모글리가 정글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 쉬어 칸은 아킬라를 죽이고 늑대 무리를 위협하여 모글리를 유인하려 한다.

바기라는 결국 모글리와 발루를 발견하고, 모글리가 약속대로 인간에게 합류하지 않은 것에 분개한다. 하지만 발루는 바기라를 진정시키고, 그들 모두에게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설득한다. 밤 동안, 모글리는 아시아 코끼리 무리가 도랑 주변에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덩굴을 사용하여 그들의 아기를 구한다. 발루는 쉬어 칸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모글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모글리가 인간 마을로 계속 나아가도록 그를 내쫓기로 한다.

모글리는 반다르로그라고 알려진 원숭이 떼에게 납치되어 그들의 지도자인 미친 거대 유인원 루이 왕에게 끌려간다. 루이 왕은 모든 인간이 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쉬어 칸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대가로 모글리에게 불을 요구한다. 발루가 루이 왕의 주의를 끄는 동안 바기라는 모글리를 몰래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그들의 속임수는 발각된다. 루이는 자신의 사원에서 모글리를 쫓아가 아킬라의 죽음을 알린다. 루이의 광란은 결국 그의 사원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친구들이 아킬라의 죽음에 대해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은 것에 분노한 모글리는 쉬어 칸과 대면하러 간다. 그는 인간 마을에서 횃불을 훔쳐 정글로 돌아가 실수로 산불을 일으킨다. 모글리는 쉬어 칸과 대결하고, 쉬어 칸은 모글리가 불을 일으켜 스스로 적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늑대들이 그를 두려워하는 것을 본 모글리는 횃불을 강에 던진다. 발루, 바기라, 늑대 무리는 쉬어 칸이 공격할 때 그를 막아 모글리가 불타는 정글로 도망칠 시간을 벌어준다. 쉬어 칸은 그들 모두를 혼자서 제압하고 모글리를 쫓아가지만, 모글리는 쉬어 칸을 죽은 나무 위로 유인하여 가지 위에 올라서게 한다. 결국 가지는 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져 쉬어 칸은 불 속에 떨어져 죽는다. 이후 모글리는 코끼리들에게 강을 돌려 불을 끄도록 지시한다.

결과적으로 락샤가 늑대 무리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다. 모글리는 발루와 바기라의 보호 아래 자신의 장비와 속임수를 자신의 용도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